[데일리한국 이동건 기자] 영화 '아가씨'의 온라인 사진전이 개최된다.

27일 포털사이트 Daum 연예 섹션에서 개최되는 '아가씨' 온라인 사진전에서 박찬욱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비롯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영화의 미공개 스틸이 최초 공개된다.

특히 이번 온라인 사진전에는 박찬욱 감독과 한국인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벌칸상을 받은 류성희 미술감독이 빚어낸 '아가씨'만의 고혹적인 볼거리를 담아낸 스틸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벌칸상(The Vulcan Award of the Technical Artist)은 미술, 음향, 촬영 등 칸 영화제 공식초청작 중 가장 뛰어난 기술적인 성취를 보여준 작품의 아티스트를 선정해서 주는 상이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새로운 변신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색다른 1930년대의 비주얼로 호평을 이끌고 있는 '아가씨'의 온라인 사진전은 오는 6월 포토북 '아가씨 가까이'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가씨'는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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