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동건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전현무는 27일 MBC FM4U ‘전현무의 굿모닝 FM’ 마지막 생방송 중 사연을 읽어나가다 어머니의 문자를 받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애청자들의 문자를 보고도 눈물을 참았다. 그런데 어머니가 문자를 보냈다. ‘정말 섭섭하네. 무심한 아들을 만나는 유일한 시간이었다’라고 왔다”고 소개하며 울었다.

그는 이어 “KBS를 나온 후 인정받으려고 열심히 일했다.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처음 받아봤다. 내가 잘못 산 것 같다”고 말하며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2016년 5월 27일 전현무 마지막 생방송이었다. 떠날 때가 됐다. 물론 주말도 녹음 방송이긴 하지만 함께 할 거다. 2년 9개월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굿모닝 FM'에서 하차하는 전현무의 자리는 노홍철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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