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탐정' 이세영이 즉석 인화 자판기에 앉아 사진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방송 캡쳐)
'뱀파이어 탐정' 이세영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무한도전'에 출연한 장면이 눈길을 끈다.

이세영은 지난 2008년 7월 1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대체에너지 특집 2탄에 깜짝 출연했다.

'뱀파이어 탐정' 이세영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스포츠한국 제공)
당시 카메라 즉석 인화 자판기로 변신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판기를 찾은 손님들에게 생뚱맞은 안내방송 멘트와 엉성한 즉석 초상화를 선사했다.

이날 자판기 손님으로 깜짝 등장한 이세영에게 노홍철은 즉석 사진을 내주지 않고 "고장 문의"라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적힌 종이를 건넸다.

상황을 지켜보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노홍철이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며 출동했고, 이에 모든 상황을 알아차린 이세영은 "실제 전화번호 맞느냐"고 확인한 뒤 소녀처럼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배우 이세영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OCN 새 드라마 '뱀파이어탐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세영은 화려한 금발을 한 채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뱀파이어 탐정' 이세영은 "쇼트커트는 다른 분들이 많이 하셔서 덜 파격적일 것 같았다"며 "상의 끝에 탈색을 하게 됐다"고 금발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렇게 이런 모습이 됐는데, 아침에 거울을 볼 때마다 내 모습 보고 놀란다. 귀신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이 출연하는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이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의 작품이다.

극 중 이세영은 뒷골목을 무대로 뻔뻔한 사기술을 펼치는 의뢰인 한겨울 역을 맡았다. 오는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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