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사진=방송화면 캡처
'애인있어요' 공형진

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공형진이 아내 백지원을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2월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4회(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 민태석(공형진 분)은 최만호(독고영재 분)에게 오랜 원한을 고백했다.

민태석은 “우리 아버지 회장님 발 밑 개미였다. 얼어 죽었는데 기억 안 나시냐. 새벽에 구두 닦으러 갔던 아버지가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린 그 자세로 죽어 있었다. 시키지도 않은 일을 아들까지 동원해 하던 그 어리석은 머슴이 내 아버지다”고 과거사를 털어놨다.

최만호가 “네 아버지 때문에 진리와 결혼한 거냐”고 묻자 민태석은 “네. 천년제약을 손에 넣으려 사랑하는 여자도 배신했다. 회장님 딸 단 한 번도 사랑해본 적 없다”고 대답했다. 그 대화를 엿듣고 있던 최진리(백지원 분)는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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