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사진=방송캡쳐
'이경실'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이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금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경실은 지난 3월 채널A ‘내조의 여왕’에 출연해 “첫 번째 결혼에 실패했을 때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이경실은 “내가 정말 잘못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참 표현을 안 하고 살았더라”며 “부부라면 서로 노력하고 표현했어야 했는데 ‘내가 그런 것들에 참 인색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경실은 “그래서 내가 다시 결혼을 했을 때 아낄 걸 아껴야지 이런 건 표현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해 지금의 삶에서는 굉장히 표현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여보 사랑해’ 이런다"고 말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실은 또 "우리 남편도 좋은 게 8년 동안 그러면 지칠 법도 하지만 늘 성실히 답해준다. 어제와 또 다른 대답을 해준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실, 헐 대박" "이경실, 그렇게 노력을 많이 했구나" "이경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5일 한 매체는 이경실의 남편 최모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으나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경실 측은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씨의 만취상태 여부에 대한 또 다른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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