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박혜성. 사진=방송 캡쳐
'복면가왕 김승진'

하이틴 스타 가수 김승진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의 라이벌 박혜성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연예특종'에서는 80, 90년대 소녀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꽃미남 가수들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교생 가수로 데뷔한 김승진과 박혜성을 집중 조명했다.

김승진은 ‘스잔’ ‘유리창에 그린 안녕’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고 인기 드라마 ‘달빛가족’에서 대학생 가수역할을 맡아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승승장구했다. 박혜성은 역시 ‘경아’ ‘도시의 삐에로’ 등을 히트시키며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들은 각자 '어쩔수 없는 이유'로 가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승진은 “어릴 때 데뷔해 시행착오가 많았다”면서 "앨범 준비를 하다 IMF가 와서 일이 중단됐다. 제작비가 다른 용도에 쓰이면서 엉망이 됐다. 또 막상 앨범을 만들었다가도 조용히 묻혀 버리기도 했다. 그런 일이 잦아지면서 위축이 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인터뷰를 했다.

한편 그의 라이벌 박혜성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현재 광고음악감독으로 변신해 활동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김승진, 박혜성 다시 보고 싶다" "복면가왕 김승진, 여전히 멋있네" "복면가왕 김승진, 박혜성은 잘 지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