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사진=로드FC)
'묻지마 폭행'

20대 취업 준비생이 면접에서 계속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여성을 '묻지마 폭행'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로드FC 소속의 파이터 김지훈의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파이터 김지훈씨는 서울 강남구 차병원 앞 사거리에서 젊은 남자가 충년의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맨손으로 폭행을 제압했다.

'묻지마 폭행범'은 택시를 발로 차고, 택시기사의 얼굴을 때리는 등 막무가내의 행동을 보였지만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조차 없었다.

이때 이곳을 지나던 김지훈이 즉각 달려가 폭행범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김지훈씨는 "아버지뻘 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모습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묻지마 폭행, 무섭다" "묻지마 폭행, 멋진 파이터" "묻지마 폭행은 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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