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동부건설 2거래일째 상한가

7일 코스피지수는 2.68포인트(0.14%) 내린 1,883.36으로, 코스닥은 0.42포인트(0.06%) 오른 650.87로 개장했다.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일리한국 이민형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2.68포인트(0.14%) 내린 1,883.36으로, 코스닥은 0.42포인트(0.06%) 오른 650.87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억 원, 368억 원씩을 매도 중이고, 기관은 329억 원을 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지수는 1882.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CJ대한통운이 중국 룽칭(榮慶·ROKIN)물류 인수에 따른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보다 4,000원(2.23%) 오른 18만3,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중국 냉동 물류사인 룽칭 지분 71.4%를 4,55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인터넷 전용 예능 방송인 '신서유기'가 출시되자마자 인기를 끌면서 CJ E&M도 오름세다. 오전 9시 7분 현재 CJ E&M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7% 오른 8만200원에 거래됐다. CJ E&M의 채널인 tvN은 지난 4일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나영석 PD의 예능 방송 '신서유기'를 공개, 이틀 만에 재생 수가 1,400만 번을 상회했다.

거래 재개 이틀째인 동부건설은 상한가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동부건설은 감자 후 변경상장 첫날인 지난 4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요건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해 지난 5월 22일을 끝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상장유지가 결정됐고, 회생계획에 따른 감자를 거쳐 변경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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