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가 애플페이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삼성페이' '애플페이'

‘삼성페이’가 20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됐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입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지난 2014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의 애플페이는 세계의 주요 신용카드사들과 제휴를 맺으며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애플페이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통한 결제만 가능한데 미국 내 NFC 단말기의 보급률은 약 10%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실제로 애플페이를 사용해본 이용자의 수가 애플의 아이폰 단말기 이용자 23%로 전해져 시장에서는 애플페이 서비스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반면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이 탑재됐기 때문에 국내 상점 거의 모든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북미 지역 대부분의 상점에도 마그네틱 단말기가 보편화 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페이가 국내는 물로 북미 시장까지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