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엘] 1년 2개월만에 ‘골드문’으로 컴백

신곡 ‘골드문’을 들고 돌아 온 그룹 비티엘이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규연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현주기자] 보이그룹 비티엘(BTL, 제이 맥스 장폴 큐엘 엔 엘렌 로빈 도카)이 첫 번째 미니 앨범 ‘골드문’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5월 데뷔한 후 꽤 오랜 기간 공백이 있었던 그들인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제대로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고 싶다는 것이 그들의 목표. 그래서 그들의 프로필을 다시 한 번 정리해봤다.

장폴=리더. 메인 보컬. 운동선수 출신. 대학교 때까지 종목을 가리지 않고 모든 운동을 섭렵했을 정도로 운동에는 자신 있다. KBS 2TV ‘출발 드림팀’에서 100명의 아이돌 멤버를 제치고 깃발 레이스에서 2등을 하기도 했다. 그는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에서 능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운동 신경이 좋으니 춤 습득력도 남다르다. 아크로바틱도 웬만큼 배운 사람만큼 잘한다”고 칭찬했다.

제이 맥스 엘렌 도카(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이=비주얼 랩 담당. 연세대학교 정치학과 재학 중인 인재. 현재 아리랑TV의 라디오 프로그램 ‘뮤직 액서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그는 “미국에서 뉴스를 진행하고 싶다”며 “물론 나중 일이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잠깐 다녔는데 그때 미디어를 전공했다”며 ‘뇌섹남’ 포스를 뿜어댔다.

로빈=랩 담당으로 랩 메이킹이 특기. 강하고 센 래퍼가 아니다. 따뜻한 음악을 좋아한다. 그는 “보통 랩을 한다고 하면 강하다고 많이 생각하는데 나는 아니다. 멤버 맥스가 작곡을 주로 하는데 비트나 멜로디를 잡아주면 따뜻한 느낌으로 작업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로빈이라는 이름은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어 지은 이름이란다.

도카=춤 담당. 무용학부 출신으로 안무를 직접 구상하고 있다. 10년 동안 댄서를 직업으로 하다 가수로 전향을 했다. 강점은 남다른 패션 감각. 매일매일 입는 옷이 바뀌는 만큼 패션에 민감하다. 그는 “내일 입을 옷을 아주 열심히 생각한다. 춤을 추면서 살았는데 항상 멋있게 하고 다니는 걸 보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했다.

큐엘 장폴 연 로빈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리드 보컬. 10년 동안 축구를 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운동을 하다가 가수를 준비하게 됐다.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가수를 하고 있지만, 연기에도 관심이 많다. 기회가 되면 언젠가 연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큐엘=서브 보컬. MC를 꿈꾸고 있다. 말하는 거를 좋아하고 현재는 기타가 취미고 특기로 만드는 과정에 있다. 멤버들은 막내 같이 챙겨주는 싶은 남자로 그를 꼽았다. 큐엘이라는 독특한 이름에 스스로 의미를 부였다. 바로 “큐드 앤드 러블리”로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맥스=서브 보컬이자 특기는 작곡가 편곡.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현재 다음앨범에는 자신의 곡을 수록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이다. 그는 “따뜻한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애교가 많고 남성적인 면은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맥스는 무엇이든 최고가 되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엘렌=서브 보컬. 냉미남으로 팀 내 막내지만 막내답지 않은 성숙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멤버들은 “힘이 들면 기댈 수 있다”고 말했다. 팀 내 비주얼 담당답게 연기 쪽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배우고 있다”며 “지금은 비티엘을 알리는 게 목표지만 먼 훗날에는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비티엘의 ‘골드문’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데뷔 싱글 ‘투지’에 이어 1년여 동안 공들여 제작한 앨범. 타이틀곡 ‘골드문’은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 아이비의 ‘바본가봐’ 김종국의 ‘행복하길’ 등을 탄생시킨 양승정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한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남자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이 담겨 있다.

비티엘은 ‘비욘드 더 리미티’(Beyond The Limit)의 약자로 ‘한계를 넘어서는 그룹이 되겠다’는 그들의 다짐이 담겨 있는 그룹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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