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현주기자] 배우 임원희가 닮은꼴로 자주 언급되는 그룹 EXID 솔지와 신세경을 언급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쓰리 썸머 나잇’(감독 김상진, 제작 더 램프)의 개봉을 앞둔 배우 임원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콜센터 상담원이자 걸그룹 달샤벳의 삼촌팬 구달수로 분해 코믹 연기를 선보인 그는 실제 좋아하는 걸그룹에 대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달수처럼 특정 걸그룹의 팬은 아니다. 씨스타가 복귀해서 좋았고, 소녀시대도 이번에 컴백해서 좋을 뿐이다. 한창 EXID가 인기를 끌었을 때는 EXID가 좋았다. 걸그룹을 이성적으로 좋아하기보다 딸처럼 아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닮은꼴로 자주 언급되는 EXID 솔지와 신세경 등에 대해서는 “그렇게 화제 되는 것이 미안하지만 예쁜 분들이 나랑 비교돼서 기분이 좋다. 그들이 이상할 것 같다. 특히 솔지는 방송에서도 나를 언급해서 고맙다”며 “내가 나이차도 많이 나고 편해서 그런 것 같다. 그들의 작은아버지뻘 아닌가? 나는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신세경도 예전에 방송에서 나를 언급한 적이 있다. 그때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걸 보고 고맙고 또 재미있었다”며 “내 얼굴이 개성 있는 얼굴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나랑 닮은 사람이 굉장히 많다. 솔지나 신세경이 화제가될 뿐이지만 정말 닮은꼴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분), 달수(임원희 분), 해구(손호준 분)가 눈을 떠보니 각각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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