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택시'에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그가 군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진=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캡처)
홍석천이 '택시'에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그가 군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강혜정, 박지영, 정만식, 홍석천, 황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홍석천의 군 생활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이등병 때부터 약하고 귀여운 콘셉트로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은 "선임이 화를 내면 최대한 불쌍해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그 가식의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군대에서 난 한 대도 안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임 앞에선 애교를 부렸는데 수양록에는 있는 그대로 다 적었다. 근데 그걸 전역 일주일 전에 대대장님이 수양록을 보셨다. 순간 무릎을 꿇고 오열하며 연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정만식은 "수양록에서도 가식이 있어야 한다. '전우야 내 어깨에 기대. 힘들지?'라고 적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홍석천 택시, 노하우네' '홍석천 택시, 웃기다' '홍석천 택시,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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