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스포츠한국 윤소영기자] '너를 기억해' 서인국과 장나라의 초밀착 자세가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연출 노상훈 김진원) 측은 서인국과 장나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서인국은 장나라를 향해 뜨거운 눈빛을 보내고 있으며 장나라는 이에 당황한 표정이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3일 방송된 2회에서 이현(서인국)은 살인 사건의 현장만 보고 범인의 특성을 모두 알아냈다. 차지안(장나라)은 특수범죄수사팀 대표로 그에게 협력 수사를 요청했지만, 이현은 그냥 싫다는 이유로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차지안은 최후의 무기로 미인계까지 써가며 이현에게 협력 수사를 거듭 요청했다.

차지안의 미인계가 통한 것인지, 갑자기 수사가 하고 싶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방배동 도화동 연쇄 살인 사건 수사를 돕기 시작한 이현. 그는 방대한 지식으로 범인이 남긴 시그니처를 금세 풀어냈고, 3차 살인 사건 현장을 예측했다. 이현 덕분에 차지안은 현장을 급습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이현이 차지안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할 상황이 생긴 걸까. 혹은 차지안의 미인계에 넘어간 이현이 그와 썸을 시작하려는 걸까. 말로만 내뱉지 않았을 뿐, 한심하다는 듯 차지안을 바라봤던 이현의 달라진 눈빛과 저돌적인 자세에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지난 1, 2회가 현의 과거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부터는 지안과 현의 협력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함께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 서로를 탐색하며 진한 썸과 쌈을 반복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29일 방송에서는 지안을 바라보는 현의 눈빛이 왜 달라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의문의 사건을 수사하며 하나둘씩 드러나는 과거의 실마리들과 진실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 ‘너를 기억해’는 29일 오후 10시에 제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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