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밴드가 신곡 'OMG'를 공개한 가운데 과거 정준영이 소녀시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정준영 밴드가 신곡 'OMG'를 공개한 가운데 과거 정준영이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현중, 정준영, 최원영, 조달환, 뮤지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정준영에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출연하기 전 방송 출연 경험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정준영은 "밴드 살림꾼이다 보니 그때는 돈을 준다면 무조건 다했다. 아는 분이 소녀시대 뮤직비디오 출연을 권유했다. 심지어 내가 주인공이라고 하기에 흔쾌히 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기자 역할이라고 해서 정장을 입고 갔는데 현장에 가보니 다 정장 차림 남자들이었다. 알고 보니 엑소 찬열이 주인공이고 나는 엑스트라였다"라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소개해 준 형에게 추궁했더니 '너한테 주인공이라고 한 적 없고 주요인물로 나올 수 있다고 했다'고 하더라"며 "돈을 받아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그런데 되게 돈을 늦게 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준영 밴드 OMG, 대박이네' '정준영 밴드 OMG, 데뷔하기 전에 별걸 다했구나' '정준영 밴드 OMG, 신기한 인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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