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샤이니가 1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대중 곁으로 다가왔다.

종현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 IV 인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1년 7개월 만에 나오는 앨범인 만큼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끼리 함께한 시간이 7년 정도 된다. 거기에 대한 의미도 부여하고, 곡들을 재해석하기도 했다. 앞선 앨범 속의 곡들과 연결고리가 많다”고 말했다.

민호는 타이틀 곡 ‘뷰’(View)를 설명하며 “많은 분들이 들었을 때 신나고 한번 들어도 기억에 남는 음악이었으면 했다. 한번 들으면 또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들이 ‘샤이니의 색깔이 뚜렷하구나’를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종현은 정규 4집 앨범 명인 ‘오드’(Odd)를 언급하며 “오드는 이상한, 특이한이라는 의미인데, 이 단어가 샤이니에게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특이한 다섯 명이 잘 융합돼서 더욱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앨범이다. 그간 앨범을 만들면서 배웠던 것들, 아쉽게 느꼈던 것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 IV 인 서울’은 샤이니가 지난해 3월 개최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국내 단독 공연이자 18일 정규 4집 ‘오드’(Odd) 발매를 앞둔 대규모 쇼케이스 현장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 현장에서 샤이니는 새 앨범 신곡 ‘뷰’(View) ‘러브 식’(Love Sick) ‘너의 노래가 되어’ ‘우프 우프’(Woof Woof) ‘재연’ 등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샤이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총 3회 공연에서 총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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