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핸드폰 케이스' (사진=펜디)
'김향기' '위안부 후원 팔찌' '수지' '수지 핸드폰 케이스'

26일, 배우 김향기가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그린 '눈길' 제작발표회에 위안부 할머니 후원 팔찌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이 가운데 일명 '수지 핸드폰 케이스'로 불리는 마리몬드 핸드폰 케이스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웨이보의 밤'에서 '올해의 여신상'을 수상한 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날 수지는 살구색 토브백과 보라빛의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핸드폰 케이스를 손에 들었는데, 이에 수지가 들고 있는 핸드폰 케이스가 무엇인지 문의가 지속해서 들어왔다. 수지가 들고 있던 케이스는 많은 이들이 조사를 걸친 결과 마리몬드의 제품이었다.

특히 마리몬드는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는 브랜드이자 위안부 할머니들이 직접 제품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었다. 수지의 핸드폰 케이스는 그 중에서 고(故) 심달연 할머니의 압화 작품 '병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에 수지의 마리몬드 핸드폰 케이스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해당 케이스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품절 됐다.

이에 마리몬드 측은 "주말 동안 여러분들이 쏟아주신 무수한 관심에 마리몬드는 기쁘고도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향한 여러분의 공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하며 오늘 하루도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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