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클라라가 모든 활동 스케줄을 취소했다. 사진=클라라 인스타그램
'클라라'

방송인 클라라가 국내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클라라의 활동을 지적하고 나서자 이를 받아들인 조치다.

30일 클라라 측 관계자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의견을 수용해 클라라의 모든 국내 스케줄을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홍콩 영화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미 촬영에 들어갔고, 홍콩 영화사 측과의 계약 때문에 취소하기가 어렵다"며 "홍콩 영화 촬영 이후에 예정됐던 미국 스케줄도 모두 취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9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는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해지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분쟁 당사자로 아직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안이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되고 있다'라며, '클라라가 도덕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해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클라라에게 징계를 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클라라 이제 어쩌나", "클라라 이렇게 잠정 활동 중단 들어가나", "클라라 결국 이렇게 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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