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 (사진=SBS 캡처)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

MBC 일일극 '압구정 백야' 수영장 난투극이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임성한 작가의 과거 작품들 속 장면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신기생뎐'은 매우 복잡한 출생의 비밀을 지닌 두 대학 동기, 그러나 알고 보면 사촌간인 단사란(임수향)과 금라라(한혜린)가 기생이 되며 겪는 기구한 운명과 복잡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에서는 남자주인공 아다모(성훈)와 단사란의 결혼 후, 아다모의 아버지 아수라(임혁 분)는 귀신에 빙의되어 눈에서 파란 레이저를 내뿜고, 투시 능력을 선보이며 상대방의 맹장염과 간염을 알아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MBC '오로라 공주'에서는 동성애자였던 나타샤(송원근)가 108배를 통해 이성애자로 바뀌는 설정은 성소수자 비하·왜곡 논란에 휘말렸고, "암 세포도 생명"이라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 막장의 여왕"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 상상력 대단하다"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 이런 드라마를 봐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지난 2013년 '오로라 공주' 방송 당시 임성한 작가의 퇴출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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