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모델 겸 배우 헬렌 플라너건(24·사진)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스콧 싱클레어(25)의 아이를 가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델 겸 배우인 헬렌이 스콧 싱클레어의 사이에 임신해 현재 임신 3개월째라고 전했다.

헬렌은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비키니를 입고 배가 나온 모습을 보여 임신 소문을 확산시킨 바 있다.

헬렌의 한 측근은 “헬렌이 감격스러워 하고 있다”라며 “그녀가 정말로 원하던 임신이다. 그녀는 임신 사실을 알고 흥분해서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헬렌과 스콧은 지난 6년간 좋은 만남을 이어오다 2013년 잠시 결별했다. 당시 스콧이 칸에서 만난 방송인 도나텔라 파나요투와 음탕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발각돼 헤어졌다. 하지만 둘은 곧 재회했고, 헬렌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해 아직 생각이 없다. 하지만 아기는 갖고 싶다”라며 “난 결혼보다 아기를 낳을 준비가 더 잘 돼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난 엄마가 될 꿈을 갖고 있다”라며 “난 아기를 너무나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헬렌은 영국의 유명 드라마인 ‘코로네이션 스트리트’의 여주인공 로지 웹스터 역으로 잘 알려졌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지난해 남성잡지 ‘FHM’이 뽑은 ‘세계 최고 섹시녀 100인’ 중 3위에 올랐다.

스콧은 스완지시티 등에 있다가 현재는 맨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세 번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영국에서 촉망받는 신예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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