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혜리 애교 농심 너구리' (사진= 농심)
'라디오스타 혜리 애교 농심 너구리'

'혜리 애교'를 등에 업고 농심 너구리의 매출이 오르고 있다.

20일 농심에 따르면 최근 걸스데이 멤버 혜리(20)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후 한 달 새 50% 가까이 매출이 뛰었다.

너구리의 새 광고모델 혜리는 통통 튀고 발랄한 이미지로 너구리 특유의 개성인 '쫄깃하고 오동통한'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이에 농심이 '혜리 광고'가 시작된 지난 10월17일 전후 한 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내 대형마트 3사 기준 너구리 매출은 33억원(10/17~11/16)으로 직전기간(9/16~1016)보다 45% 증가했다.

마트 관계자는 "너구리가 마트 라면매출 순위에서 단기간 기록적인 판매를 보인 것은 지난 2012년 윤후 짜파구리 열풍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세대 스타 혜리가 너구리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 기폭제가 된 셈"이라며 "이러한 '혜리 효과'와 겨울철 우동라면 성수기가 겹쳐지는 연말에 너구리 매출이 지금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농심은 너구리 매출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달 중으로 SNS을 통한 다양한 연계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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