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사진=데일리한국 DB
'라니아' '이조'

성룡 아들 방조명(팡쭈밍)의 마약 사건에 연루된 이조가 예비 멤버로 있던 그룹 라니아가 화제다.

라니아는 지난 2011년 4월 마이클 잭슨 '데인저러스'의 작곡가인 테디 라일리가 작곡한 '닥터 필 굿'(Dr Feel Good)으로 데뷔했다. 이후 라니아는 말레이시아, 태국등을 돌며 쇼케이스를 가진 뒤, 2011년 11월 용감한 형제와 작업한 디지털 싱글 '팝 팝 팝(Pop Pop Pop)을 발표해 활동했다.

이후 라니아는 YG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싱한 '스타일', 레이디 가가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작곡가 팀 KNS가 맡은 1집 미니앨범 '저스트 고'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방송 활동 중 라니아는 전신 시스루룩을 선보이는 등 강도높은 섹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2월 라니아 소속사 DR뮤직 공식 홈페이지가 삭제됐으며, 공식 팬카페 역시 양도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해체설이 나돌았다. 당시 라니아의 소속사 측은 4월 컴백 예정이라며 '해체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라니아의 컴백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라니아의 멤버는 샘, 리코, 주이, 디, 조이, 티애, 시아로 구성됐었으나 태국 멤버 조이가 홍수 피해로 친오빠가 실종돼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메인보컬인 리코도 지난해 숙명여대에 복학해 학업에 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5인조 그룹이 됐다.

한편 27일 홍콩 언론들은 가진동(커전둥)과 방조명이 거론된 '마약 파티'에 여배우 락시(뤄스)와 이조(상일교)가 연루됐다고 전했다. 이조는 싱가포르항공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2012년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닷컴이 꼽은 중국 10대 미녀 스튜어디스에 꼽히기도 했던 인물이다. 중국내에서는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에도 출연할 정도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라니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언론들은 "라니아의 전 멤버였던 이조가 마약 파티에 연루됐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라니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한 매체에 “이조는 라니아의 멤버가 된 적이 없다. 2011년 3개월간 잠시 테스트 차 한국에 머물며 연습하다 중국으로 돌아갔을 뿐 라니아 멤버로 발탁되지 않았다”며 이조가 라니아의 전 멤버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당혹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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