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아 사망 (사진=SBS 캡처)
배우 김진아 씨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진아 씨는 20일(현지시각)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후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 씨는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지난해 4월 KBS2 '여유만만'에서 남편 케빈, 아들 매튜와의 행복한 하와이 생활을 공개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별세에 많은 연예 관계자들이 애통해 하고 있다.

앞서 1980년대 섹시 스타로 활약한 김진아 씨는 2001년 드라마 '명성황후', 2007년 영화 '못된 사랑', 2010년 영화 '하녀'에 출연했으며 2011년 SBS '스타 부부쇼-자기야' 등 방송 3사의 토크 프로그램에서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알렸다.

또한 올해 4월 방송을 통해 연예계 복귀에 대해 바람을 내비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영화배우 김진규와 김보애 사이에서 태어난 김진아 씨는 김진이가 오빠이며 배우 김진근이 동생이다. 이모부가 이덕화로 많은 가족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김진아 미국 하와이 자택서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진아 미국 하와이 자택서 별세, 안타깝네요", "김진아 미국 하와이 자택서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진아 미국 하와이 자택서 별세, 충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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