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에네스 카야 인터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에네스'

비정상회담의 에네스 카야(29)가 세월호 참사 당시 '케밥 봉사'를 했던 사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한국 거주 터키인을 중심으로 팽목항에서 케밥 무료 급식 봉사가 이뤄졌다. 이때 에네스 카야는 다른 터키인들과 함께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케밥 1,500인분을 준비해 갔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 세월호 뉴스를 보다가 잠을 잤고 세월호 뉴스로 눈을 뜨지 않았나. 나 역시 그랬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어 "형제의 나라이니 돕고 싶었다. 터키에서는 '안 좋은 일은 내 원수에게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안 좋은 일이 형제의 나라에 일어났으니 슬픔은 말할 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네스 감동이다", "에네스, '비정상회담'에서도 좋았음", "에네스 정말 좋은 일 했네요", "에네스, 마음이 참 좋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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