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밥이 최자-설리로 의심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톱밥 인스타그램
'톱밥'

그룹 f(x)의 설리가 온갖 악플과 루머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가운데 열애설의 주인공인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함께 여행을 갔다는 추측이 제기돼 관심이 뜨겁다.

30일 새벽 2시와 7시 톱밥은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한 장의 사진에는 바닷가에서 두 남자와 한 여자가 뒤돌아 만세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고, 다른 한 장은 차 안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앉은 한 쌍의 남녀가 서로 맞잡은 손이 찍힌 사진이다. 사진 설명에는 “동해바다로 납치” “앞좌석 연애질… 사랑, 방해, 누구 손”이라는 내용이 적혔다.

네티즌들은 최자-설리의 과거 열애설을 언급하며 함께 여행을 떠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 속 차의 구조가 최자가 과거 올린 자신의 차량 내부와 동일하고, 사진 속 남성의 손등에 있는 흉터의 모습이 최자의 손 흉터 모습과 일치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얼굴이 보이지 않는 뒷모습 사진에서는 헤어스타일이 설리의 머리카락색과 키가 설리와 유사하다는 점을 들며 의심을 사고 있다.

해당 사진이 인터넷상에 급속히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톱밥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설리는 연예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지난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f(x)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멤버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에 당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톱밥 사진 잘 못 올렸다", "톱밥 사진 보니 정말 설리같아", "톱밥 사진 올린 게 죄인가, 좋아하는 사람끼리 여행 갈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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