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최초 LNG추진 연료운반선 도입해 온실가스 30%·미세먼지 99% 저감

남부발전 친환경선박 도입 안내도.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친환경 스마트 선박 도입에 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사례를 발굴·포상해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 친환경 스마트·그린쉽 도입‘이라는 과제를 참여·사회적가치 분야에 출품했다. 해당 과제는 발전공기업 최초로 LNG를 추진연료로 하는 연료운반선을 건조·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지난 7월 산업부·에이치라인해운(선사)·한국조선해양(조선사)와 함께 남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연료 운반선 15척 가운대 18만 톤급 벌크선 2척의 연료를 오는 2023년까지 유류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연료운반선의 연료를 기존 유류에서 LNG로 전환시 유류 사용 대비 온실가스 30%, 미세먼지 99% 등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LNG 연료추진선 도입사업은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발전산업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라며 “향후 탄소중립 달성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해 다방면의 업무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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