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아이파크몰 주차장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 4’에 참여한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 봉사자가 지역 아동에게 전달할 응원 메시지를 적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일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 4’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UN이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응원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에는 현대산업개발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CJ CGV,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오리온재단, HDC신라면세점, 국민건강보험용산지사, 숙명여자대학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모인 80여명의 용산 드래곤즈 자원 봉사자들은 아이파크몰 주차장에 모여 각 회원사에서 준비한 생활용품, 방한용품과 학용품, 푸시팝, 간식류 등의 선물을 포장해 10개 사회복지시설, 약 2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사슴 머리띠 장식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봉사자들은 각 회원사에서 마련한 물품들을 포장해 선물꾸러미를 완성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상황에 따라 봉사자 모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활동에 임했고, 선물 포장이 끝난 뒤에는 최소한의 봉사자들만 참여해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재관 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담당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해서 매우 아쉽지만, 용산 지역사회의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꼭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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