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역에서 나희승 코레일 사장이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레일은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 사례가 발견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방역 대응을 더욱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은 1일 대전 사옥에서 전국 지역본부와 영상으로 긴급 방역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의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따른 철도 방역 상황과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지역의 코로나 대응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 준비 상황과 역, 열차 등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특히 역무원, 승무원 등 고객접점 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까지 포함한 철도 종사자의 방역관리실태를 확인하고 하루 2회 이상의 발열체크, 이상 증상시 선제적 PCR검사 등을 강력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사업장 방역 강화와 함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 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연속성 유지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이용객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열차 안 음식물 섭취 금지, 손소독 등 3대 방역 수칙에 대한 강력한 계도활동을 하기로 했다.

송포명 코레일 안전계획처장은 “코로나19에 맞서 고객과 직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사업장에서 선제적 방역 조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전날 서울역에 이어 이날 용산역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나희승 사장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빈틈 없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직원 개인 방역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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