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기반 구축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충남 보령시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식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맨 왼쪽부터 차례대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부겸 국무총리,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SK E&S, 충청남도, 보령시와 함께 ‘충청남도 보령시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이날 개최되는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 사전행사로 진행됐고 외부 인사로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참석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시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중부발전이 보유한 대규모 플랜트 구축·운영 및 SK E&S가 가진 LNG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연간 25만 톤의 청정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보령화력 1,2호기 폐지에 따라 이용률이 저하된 제2부두와 회처리장을 활용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폐지된 보령화력 1,2호기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300명의 신규 인력과 2025년 7월 준공 시까지 연인원 2만 명의 건설 일자리도 함께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의 구축으로 중부발전은 발전사 최초의 청정수소 공급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소혼소 및 전소터빈의 실증사업, 청정수소 연료전지 발전 등 화석연료에서 수소로의 에너지 대전환 흐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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