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KT, LNG 냉열 활용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업무협약 체결

서울 송파구 KT 사옥에서 열린 ‘LNG 냉열활용 사업개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KT와 ‘LNG 냉열활용 사업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KT 사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승 가스공사 부사장, 신수정 KT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LNG 냉열 활용 데이터센터 사업성 검토, 기술 안전성 검증, 국내외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는 IT 서버를 일정한 공간에 모아서 통합 운영·관리하는 시설로, 운영 시 많은 열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냉각하는 데 데이터센터 사용 전력의 약 30%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가스공사는 KT와 LNG 냉열을 활용한 냉방 시스템 개발에 협력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LNG 냉열 비즈니스 역량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냉열 활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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