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전문 지식을 갖춘 협력사 안전전담자 배치해 지원 나서

현대산업개발 안전 전담자(SSE)들이 공사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수동적인 안전관리 문제점을 보완하고 재해 취약 공종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골조 공사에 안전 전담자(SSE)를 선임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골조 협력사는 앞으로 현대산업개발의 모든 현장에서 안전실무경력이 있는 SSE를 채용해 소속 근로자의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조치, 실질적 근로자 안전교육, 협력사 안전 시스템 구축 등 골조 공사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를 현대산업개발 안전 조직과 함께 수행하게 된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SSE에 대한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개년에 대한 자체적인 재해분석을 통해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골조 협력사에 이 제도를 우선 시행하고 모든 공종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사가 실질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개선하고 입찰 기회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와 취약 공종에 대한 경영컨설팅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SSE 지원 제도를 시작으로 협력사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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