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2가구 모집에 10만명 신청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1년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신청을 마감한 결과, 약 10만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는 남양주 왕숙2, 인천 검단, 성남 신촌·복정2 등지에서 총 1만102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를 완료했다.

그 결과 공공분양주택은 15대 1(특별 8.3대 1, 일반 42.2대 1), 신혼희망타운은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의 경우 1412가구의 공공분양 공급에 4만8000명이 신청해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A3블록 전용84㎡의 경우 1만5000여명이 신청해 8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관심지역인 성남 신촌 지구는 304가구의 공공분양 공급에 약 7300명이 신청했다.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파주 운정3도 각각 1만1000명, 2만1000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 소규모(당해 100%공급) 입지 중에서는 성남 낙생 전용59㎡ 테라스형이 경쟁률 13.9대 1의 가장 큰 인기를 보였다, 수도권 거주자까지 공급하는 수원 당수는 전체 5.4대 1을 나타냈다.

신혼희망타운에 신청한 연령대 비중을 보면 30대 72.9%, 20대 14.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서울이 35.0%, 경기·인천이 64.8%로 집계됐다. 서울에 거주 중인 수요자들도 경기도·인천에 위치한 사업지구 내 입주에 관심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남양주 왕숙2, 인천 검단, 파주 운정3, 수원 당수 등 수도권까지 지역우선 공급이 가능한 사업면적 66만㎡ 이상의 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이달 25일 우선 발표한다. 이후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3차 사전청약은 이달 18일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 교산(1056가구)·과천 주암(1535가구)·시흥 하중(751가구)·양주 회천(825가구) 등 4000여 가구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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