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여주 PC공장 부지 매입…내년 상반기 자체 PC 생산 예정

경기 여주시 반도건설 사전제작 콘크리트(PC) 생산 공장 전경. 사진=반도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반도건설이 사전제작 콘크리트(PC) 사업에 진출한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경기도 여주시 소재의 1만평 규모의 PC 공장 부지를 매입한데 이어 최근 인근에 4000평 규모의 야적장 부지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장은 현재 PC 공장으로 리모델링 중에 있다. 반도건설은 내년 상반기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PC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사업 초기에는 자체 아파트 현장에 PC 물량을 공급하고 생산시스템이 안착되면 외부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현장 타설 대비 균열 및 누수 가능성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고품질 콘크리트 생산이 가능한 동시에 공사중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PC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현장에 도입해 반도건설의 건축기술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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