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2개 상품…제품 디자인 부문 1개 상품 우수디자인 선정

‘클린 & 케어 존’ 이미지.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1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클린 & 케어 존’, ‘지속 가능멀티공간’, ‘스마트 샤워기 캔버스H’ 등 3개 상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GD) 어워드’는 1985년부터 시작해 상품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된 상품에 ‘GD’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2개 상품,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1개 상품 등 총 3개 상품에 대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클린 & 케어 존’은 코로나19 시대에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세균 및 각종 유해물질을 주거공간에 진입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인 현관에서 원천적으로 차단, 청결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현관에 설치된 살균수전에서 손을 씻고, 모발과 외투에 묻어 들어오는 각종 오염물질 및 세균을 에어샤워시스템으로 제거한 후, 의류관리기와 제균기 등을 통해 외투와 소지품을 청결히 하는 과정을 주거공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전 현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계동사옥 지하 대강당을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유동적으로 공간사용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으로 리모델링 한 ‘지속가능 멀티공간’도 이번에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100% 재활용 가능한 금속인 발포알루미늄을 활용해 벽면을 구성했고 좌석과 벽면에 버려진 천을 재활용한 직물과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를 적용했다.

또한 접이식 강당 좌석과 무빙월을 사용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간을 조성했다.

제품디자인 부문에는 ‘스마트 샤워기 캔버스H’를 출품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별도의 전기공급 없이 자가 수력발전으로 물 사용량과 온도가 표시되는 스마트에코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샤워 헤드 내부 특화설계로 물 사용량도 약 15%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전면에 특수 강화 컬러유리를 사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개인의 사진이나 그림을 적용해 나만의 욕실 공간을 만들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주민들이 보다 더 안심하고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게 됐다”며 “각종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수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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