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30일 청약신청 후 11월 4일 당첨자 발표…11월 중순 계약 및 입주

LH 진주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LH가 9일 공공전세주택 4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한 전세형 주택이다.

고품질 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빌트인 가구와 함께 주차·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은 총 476가구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424가구를 부산, 광주, 전주 등 지방권에서 52가구가 공급된다.

가구별 실사용 면적은 58.99㎡~108.13㎡고, 임대보증금은 1억2000만원~3억3000만원 수준이다.

주택 신청은 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 자격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신청 무효 처리되므로 이 점 유의해야 한다.

주택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 및 접수는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 계약체결은 11월 15일 이후로 예정돼 있다. 계약 후 입주지정기간(90일)내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공급 가구별 면적, 가격 등 세부사항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마이홈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공전세주택이 국민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12월에는 공공전세 3차 입주자 모집을 실시하고, 물량을 지속 확보해 실수요자에게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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