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한화건설 등 경쟁사 제치고 선정…미래형 복합공간 조성 계획

하남 H2프로젝트 생태문화공원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롯데건설이 하남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인 ‘H2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에 12일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금호건설, IBK투자증권, 기업은행, SDAMC 등 7개 법인과 함께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2개월 이내 협상 기간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남 H2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일원 16만2000㎡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H2프로젝트 공모에는 대형 건설사가 대표로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롯데건설·명지병원, DL이앤씨·차병원, 한화건설·경희대의료원 등이다. 롯데건설은 DL이앤씨와 한화건설 등을 제치고 선정됐다.

각 컨소시엄은 300~5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 계획을 제출했다. 하남시는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업계획에 종합병원 건립을 의무 조건으로 내걸었다.

롯데건설은 13층 규모의 종합병원 1개동, 5층 규모의 전문병원(한방),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오피스텔, 시니어 레지던스, 청년주택, 호텔·컨벤션, 어린이 체험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남 H2프로젝트가 하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특히 이 기세를 이어 하반기 도시정비 최대어로 손꼽히는 북가좌6구역 수주도 좋은 결과가 나올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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