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3시 사고 발생 후 5일 05시 10분 복구 완료…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 중

코레일 대전 본사 사옥 전경. 사진=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레일은 4일 03시경 경부선 전의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차선 장애 관련 사고에 대해 5일 05시 10분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03시경 경부선 상선 전의∼전동역 사이 심야 선로 보수작업 중 선로 보수장비가 전차선 전철주와 접촉해 급전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경부선 전의∼조치원역 간 상선은 운행을 중지하고, 하선 한 개의 선로로 상·하행 열차를 운행했다.

운행 중지 일반열차는 총 106회 가운데 46회(ITX새마을 32회, 무궁화 14회)고, 지연 운행 일반열차는 51회 10∼30분이다. KTX는 정상운행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90여명의 직원과 복구 장비를 동원, 밤샘 복구작업을 시행했다”며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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