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CI. 사진=DL이앤씨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DL이앤씨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주식시장 전망치 2139억원을 7% 상회한 실적이다. 매출은 1조9223억원, 순이익은 1157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올해 초 대림산업에서 기업분할을 했다. 따라서 지난해 실적과 올해 실적을 비교하긴 무리가 있다. 대신 DL이앤씨는 올해 실적을 연간 매출 7조6000억원, 영업이익 8천03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분기 매출은 목표치인 1조900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목표치인 1900억원을 20.5%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전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1조8041억원을 달성했고, 상반기 누계로는 3조2744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부문의 경우 인허가 또는 본계약 체결을 통해 올해 수주 인식이 예정된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 플랜트부문에서도 수주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주 및 매출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