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안전 점검 실시

22일 김현준 LH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M3BL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현준 사장 주재로 22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관리 및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현준 사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대비해 방역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M3BL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점검은 건설공사 현장의 코로나19 예방수칙 이행여부 등 방역관리 현황,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설치 상태, 폭염주의·경보에 따른 근로자 휴식보장 실태 점검 위주로 진행됐다.

김현준 LH 사장은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제공과 함께 실외 작업을 중단해 더위로부터 현장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날 폭염 대비 현장 근로자 격려 차원의 수박 나눔 행사를 갖고, 여름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수칙 및 비상 대응 요령을 주제로 제작한 폭염 안전카드를 배포하는 등 현장 근로자 안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이와 더불어, 김 사장은 현장 관계자 면담을 통해 안전 관련 현안과 현장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공사기간 단축, 비용 절감보다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안전 경영의지를 표명하며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LH는 정부의 산재 사망사고 60% 감축 목표에 따라 안전경영 책임계획 수립, 안전관리 조직 전문성 강화, 예산 확대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8년보다 산재사고 사망자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

또한 ‘찾아가는 건강센터 서비스’ 제공 등 건설현장 근로자를 위한 건강 보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폭염·우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 점검 강화 및 관련 지원 확대 등 근로자 중심의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현준 사장은 현장 점검을 완료한 뒤 “힘든 상황을 다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감염병 방역관리와 폭염 대비 근로자 휴식 보장을 철저히 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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