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제작한 UHPC 벤치. 사진=삼표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삼표그룹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8월29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는 ‘익숙한 미래 :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 기획 전시에 아모레퍼시픽과 협업으로 제작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벤치를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는 공공디자인의 가치 공유와 협업 우수사례 발굴·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일상 속에서 함께하고 있는 거리의 공공디자인 협력 우수사례로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이 공동 주관한 UHPC 벤치 2개가 전시된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이 마련돼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삼표그룹은 지난해 12월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을 통해 8개의 UHPC 벤치를 제작한 후 서울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유연성이 커 친환경 건설기술로 꼽힌다. 철근과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탄소배출 감소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이 벤치 기부 프로젝트를 지속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는 약 10개의 벤치가 시민들의 품에 안길 예정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기업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