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독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세바메드’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TS트릴리온은 ‘세바메드’의 한국 공식 총판인 프라나아이앤씨(대표 최윤실)와 이사회를 연 후 최종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달 15일 TS트릴리온 본사에서 진행된 인수 협약식 이후 진행된 2주 동안의 외부 실사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TS트릴리온은 코스메틱 포트폴리오를 강화, TS샴푸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추게 됐으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독일 세바파마 그룹이 론칭한 브랜드인 세바메드는 독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126개국에 공식 수출되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프라나아이앤씨가 총판권을 획득해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면세점, 백화점, H&B 스토어에 선보이고 있다.

TS트릴리온은 인수 후에도 브랜드 경쟁력 유지를 위하여 이원화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TS트릴리온의 온, 오프라인 채널에서 세바메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고 기술·마케팅·영업 분야의 인프라 및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세바메드의 국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이번 인수로 TS트릴리온은 수익성 개선을 통한 외형 성장을 목표로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 확충을, 세바메드는 국내 인지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향후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통하여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S트릴리온은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대표 브랜드 TS샴푸를 앞세워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인 ‘TRUSTS 캠페인’은 회사 설립 이래 펼쳐온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의 강화 및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외에도 TS트릴리온은 친환경 용기 사용 및 적용 확대를 통하여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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