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000억원 회사채 발행…3년물 1.6%대·5년물 2.2%대 자금 조달

현대산업개발 CI. 사진= 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 규모의 7배가 넘는 735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1000억원 가운데 700억원의 3년물에는 약 7배인 4650억원이 몰렸고, 300억원의 5년물에는 9배인 2700억원이 몰렸다. 이번 회사채는 오는 12일 발행될 예정으로,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희망금리 밴드는 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88bp에서 -10bp, 5년물은 -127bp에서 +30bp까지 형성됐다. 최종 금리는 발행 직전일인 11일 민평 금리에 따라 확정되고 3년물은 1.6%대, 5년물은 2.2%대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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