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행복나눔봉사단이 지난 5일 청계화훼단지에서 화재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KCC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KCC는 지난 5일 서울시 서초구 청계화훼단지를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KCC와 관계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KCC 행복나눔봉사단과 서초소방서, 의용소방서초자원봉사센터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청계화훼단지는 서울시 서초구 청계산로 이대의 화훼·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이다.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1건과 비닐하우스 3개동이 전소되는 등 각종 설비가 손상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봉사자들은 화재로 인해 전소된 화훼와 분재,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비닐하우스 피해동 주변을 재정비했다. 또 KCC는 화훼단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탱크가 화재로 피해를 받아 이를 교체 지원하며 이 외에도 소화기 등의 소방용품들도 지원했다.

화훼단지 화재민은 “이렇게 많은 분이 오셔서 복구에 힘써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특히 물탱크가 불에 타서 화훼 재배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것도 교체해줘서 걱정을 크게 덜었다”고 말했다.

KCC 관계자는 “작은 지원이지만 화훼단지 이웃분들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돼서 다행”이라며 “화재를 무사히 진압해주신 소방서 관계자분들께도 지역 구성원으로서 늘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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