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2월 마지막주 아파트 매매 동향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자료=리브부동산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2·4 부동산 대책 후에도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최근 호재가 이어지는 경기 일부 지역은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다.

2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2월 마지막주(22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은 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지난주 보다 0.38%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가 0.78%로 가장 높았다. 노원구(0.64%), 마포구(0.60%), 구로구(0.49%), 동작구(0.46%)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83% 올랐다. 고양시 덕양구가 2.3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의정부 1.52%, 수원 팔달구 1.48%, 하남 1.30%, 수원 장안구 1.27%, 수원 권선구 1.19% 등이 1%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0.57% 올랐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63%), 대구(0.49%), 울산(0.33%), 부산(0.25%), 광주(0.22%)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은 지난주 보다 0.19% 올랐다. 지역별로는 세종(0.42%), 경북(0.29%), 경남(0.22%), 충북(0.20%), 강원(0.20%), 충남(0.15%), 전북(0.14%), 전남(0.01%)이 상승했다.

전국에서 매매가 상승률 1위인 고양시 덕양구는 화정동·행신동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지하철을 통한 서울 진입이 편리하고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있어 상승세 유지하고 있다는 게 리브부동산 측의 분석이다.

리브 부동산 관계자는 “GTX-A노선 수혜지역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고 고양시청 이전 호재가 있는 행신동 및 성사혁신지구사업이 진행 중인 성사동 일대, 화정동 역세권 단지들의 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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