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사진=중흥건설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평택도시공사 등과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9일 평택 ‘브레인시티’ 2차 용지 공급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부지 용도를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18만㎡ 등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SPC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지난 1차 용지공급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100% 공급이 완료됐으며 지원시설용지는 80% 이상 공급을 마쳤다.

이번 2차에서는 △공동주택일반용지 1필지 △공동주택임대용지 1필지 △주상복합용지 1필지 △단독주택용지 46필지 △산업용지 6필지 △지원시설용지 11필지 등 총 66필지(약 23만5388㎡)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서 진행하며 9~22일까지 신청을 받고 개찰 결과는 오는 23일 발표한다. 낙찰자도 23일 발표하며 계약 체결은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5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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