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발주한 관련사업 5건 수주…프리콘 서비스도 선봬

판교 제2테크노밸리 행복주택 및 기업성장센터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한신공영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시범사업 분야의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LH의 CM 시범사업 5건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공책임형 CM 시범사업은 설계 완료 후 시공사를 선정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설계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과정에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지난해 LH가 성남시와 협업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 지식산업센터와 행복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발주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행복주택 및 기업성장센터’는 한신공영의 노하우가 집약된 사업으로 평가된다. 주거시설과 지식산업센터의 복합건물로, 창조적 생산 활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와 기능을 보완한 점이 특징적인 요소다.

한신공영은 같은 해 LH가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강동 천호 행복주택 및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한신공영은 향후 노후청사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행복주택 및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한신공영이 2019년 수주한 ‘아산탕정2 A1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에서는 다양한 주거동 형태를 통해 하나의 작은 마을을 형성하는 단지 계획을 적용해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당선된 바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건설의 미래와 발주자·소비자의 최대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기존의 시공 노하우와 스마트기술·사회적 이슈를 융합하기 위해 ‘프리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더휴 프리미엄 클리 서비스’·‘더휴 언택트 방역 클리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공책임형 CM의 가치를 높이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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