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개최한 '주민참여공연'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타포레'팀. 사진=SH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 ‘랜선 페스티벌 주민참여공연:예술로 만나는 마을사람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참여공연은 SH공사의 대표적인 주민참여행사로 참가자와 지역주민 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겨워하는 입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71개팀 36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민 참여공연 소문내기 리그램, 주민참여공연 관련 퀴즈, 지난 수상작 시청 소감 공모, 온라인 투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증정했다.

예선, 본선 심사 또한 내외부 온라인 평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22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시상식도 온라인 화상인터뷰로 대체했다.

대상은 기타 연주 및 노래로 참여한 서초더샵포레의 ‘기타포레’ 팀이 수상했다. 공동육아로 맺어진 인연을 댄스 공연으로 승화시킨 앙재리본타워 ‘리본둥이들’ 팀과 코로나19에 지친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 노래를 부른 ‘방구석싱어 진주은’ 씨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인기상 7팀, 아차상 20팀이 수상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온라인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하는 주민참여공연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생활의 큰 변화에 힘겹게 적응하고 있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보다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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