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부동산 시장 문제는 국민 주거, 민생 안정 등 측면에서 가장 시급하므로 최대한 조속히 안정화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과 세종 간 화상회의로 열린 올해 첫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지난 8·4 대책에서 발표한 공공 재건축·재개발 집행 점검과 다양한 주택공급방안 마련 등에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3차 피해지원대책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등 현금지원 사업이 계획대로 설 전 90% 이상 지급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절차 지연이 없도록 최대한 지급 시기를 당기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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