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부산 9곳, 대구 7곳, 광주 5곳, 울산 2곳,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전국 36곳을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조정대상지역은 전국 111곳으로 늘어났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우선 분양권의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제한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 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각종 대출 규제를 받는다. 또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한층 강화되고 청약은 1순위 자격 요건이 높아지는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포항에서는 남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북구가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서희건설이 북구 흥해읍에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남옥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56세대로 건립한다. 59㎡ 3개 타입, 74㎡, 84㎡ 형으로 구성하고, 45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포항 최초 4레인 규모의 단지내 수영장을 비롯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을 갖췄다. 수영장 외에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 헬스케어 커뮤니티와 국공립 어린이집, 시니어센터 등을 조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 중앙에는 약 6600㎡에 달하는 대형 공원을 조성한다. 가로 126m, 세로 52m 규모의 중앙공원에 잔디광장,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기존의 내진설계보다 더 강화된 제진설계를 적용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bay 위주 설계로 일조, 채광 확보와 공간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이 들어서는 남옥지구와 바로 인접한 흥해읍 시가지에는 특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인프라가 갖춰진다.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되는데 여기에는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시립어린이집으로 구성된 아이누리플라자와 흥해공공도서관이 포함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000㎡ 규모의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수영장, 헬스장, 메디컬룸, 다목적 체육관, 탁구장, 당구장 등 체육시설과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문화카페, 공예공방실, 컴퓨터실 등 생활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영일만신항과 포항의 신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영일만 1~4산업단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 등이 인접해 있다. KTX포항역이 위치하고 포항~영덕간은 이미 개통한 포항~삼척간 철도 완전개통(2022년 예정), 포항~삼척 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통해 철강공단 20분대, 단지 옆 흥해남산초, 흥해읍 생활인프라와 초곡지구의 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7번 국도 우회도로 개통도 예정되어 있다.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은 1월 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수) 1순위 청약접수, 7일(목)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비규제 지역으로 1순위의 경우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조건, 주택소유 무관, 재당첨제한은 없다.

견본주택 관람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서 1월 4일까지 가능하며 현장 옆, 7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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