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2019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등이 추진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해 건립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충북 옥천군 지역아동센터, 7월 경북 영양군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11월 경남 함안군 지역아동센터까지 총 세 곳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열었다.
해당 지역의 주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고 65세 이상의 노인층 인구 비중이 높은 초고령 지역인 반면 아이들이 방과 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해 아동 보호 시설이 필요했다. 이에 KCC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KCC는 이번 프로젝트에 고단열 창호, 석고보드, 보온단열재, 페인트 등 자사의 건축자재들을 제공했다. 어린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간인 만큼 자사의 친환경·고효율 자재를 제공한 것이다.
KCC 관계자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KCC가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지역 아동 보호와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KCC는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선진 건축문화를 선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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