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C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KCC는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참여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가 완료돼 충북 옥천군, 경북 영양군, 경남 함안군에 지역아동센터가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KCC는 2019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등이 추진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해 건립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충북 옥천군 지역아동센터, 7월 경북 영양군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11월 경남 함안군 지역아동센터까지 총 세 곳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열었다.

해당 지역의 주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고 65세 이상의 노인층 인구 비중이 높은 초고령 지역인 반면 아이들이 방과 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해 아동 보호 시설이 필요했다. 이에 KCC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KCC는 이번 프로젝트에 고단열 창호, 석고보드, 보온단열재, 페인트 등 자사의 건축자재들을 제공했다. 어린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간인 만큼 자사의 친환경·고효율 자재를 제공한 것이다.

KCC 관계자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KCC가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지역 아동 보호와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KCC는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선진 건축문화를 선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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