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대보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2020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조105억원을 수주했다. 토목부문에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3건을 수주했으며 고양사업소 열수송망 성능 보강공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공사, 율촌~덕례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강진 까치내재터널 개설공사 등 다양한 공종의 일감을 확보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국방부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2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사금액 1294억원 규모의 파주운정3 A2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를 수주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수주 다변화 및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형 발주 방식인 시공책임형 CM 입찰에도 적극 나서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 시흥정왕 행복주택 및 어울림센터, 인천검단 AA13-1, 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IMF 금융 위기에도 성장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며 “향후 공공과 민간 부문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에는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